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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유난히 건조하길래 가습기를 구매했습니다. 집에 초음파 가습기가 1대 있긴 한데 집 넓이에 비해서 용량이 좀 부족한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가열식 가습기는 끓는 물 증기가 습기로 퍼지는 것이라 세균으로부터 좀 안전하지 않을까 싶어서 구매해 보았습니다.

와디즈에서 펀딩할 때 158,000원에 구매하였습니다. 현재 이 제품은 20만원 초반대로 판매중인 것 같네요.

 

 

이 제품 특징은 내열유리로 몸통이 이루어져 있다는 점입니다. 이중으로 된 내열 유리로 물통 안이 훤히 잘 보이는 구조라 물멍 하기에도 좋습니다. 다만 이중이어도 끓는 물이기 때문에 작동 되는 도중에는 몸체를 만지면 뜨겁습니다. 아이를 키우신다면 아이들 손에 닿지 않는 안전한 곳에서 작동해야 할 것 같습니다.

 

 

 

튀어나온 버튼은 문열림/잠김 버튼이고 십자 모양의 구멍에서 가열된 습기가 배출됩니다. 한일이라고 영어로 써진 곳 아래에는 온/오프 버튼이 있습니다. 가열식 가습기 특성상 가습량은 따로 조절할 수 없는 제품입니다. 그 부분이 살짝 아쉽긴 했습니다.

 

코드 꽂는 부분에 마개가 있어 그 부분을 막으면 통 전체를 물세척 할 수 있습니다. 가습기에 물 때가 낄 수 있으니 세척을 잘 해야 하기 때문에 방수에도 신경을 쓴 것 같습니다.

 

 

 

손잡이가 있어 물을 담아서 옮기기에 편리합니다. 혹시 뚜껑이 열리는 것에 대비해서 버튼을 돌리면 뚜껑이 잠겨 열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기울어지거나 움직이면 저절로 전원이 꺼집니다. 유리가 두꺼운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넘어지지 않도록 신경을 좀 써야할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을 구매한 장점이 내부 구조 때문입니다. 

위쪽 뚜껑부분도 스테인리스로 되어있어 안심입니다. 예전에 쓰던 가열식 가습기는 전부 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어 좀 찝찝했었는데, 이 제품은 유리, 스테인리스, 세라믹으로 내부가 이루어져 있어 안심입니다.

 

 

바닥은 세라믹이라고 합니다. 그 아래에는 그래핀이라는 신소재로 끓이는 효율을 높혔다고 합니다. 설명서를 보니 세제등을 이용해서 닦지 말고 물과 부드러운 솔로 관리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저는 따뜻한 물이 살짝 남았을 때 고무장갑을 끼고 부드러운 막대 솔로 세척하고 말려둡니다. 아무리 가열식 가습기라고 해도 청결을 유지해야 호흡기에 좋습니다.

 

물통 용량은 3리터 입니다. 물은 MAX 부분까지만 부어주는게 좋습니다. 가열식이다보니 넘게 물을 넣으면 끓다가 위로 물이 올라올 수도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최대 용량을 지켜야 하겠습니다. 

 

가열식 가습기의 경우 아무래도 전기세가 걱정일 수 있는데 이 제품은

하루 8시간 사용할 경우

처음 20분은 600w

끓은 이후에는 300w

하루 2,500w의 전력을 소모하여

30일간 사용할 경우 75,000w의 전력을 소모합니다.

전기 요금으로 계산하면 대략 약 5,700원 정도입니다. (주택용 기준, 누진세 미적용시)

 

단점은 끓이는 소음이 좀 있습니다.

제품 설명에는 30데시벨 정도로 조용한 편이라고 하는데, 잠귀가 밝으신 분은 좀 거슬릴 수도 있습니다. 특히 끓기 시작할 때는 좀 신경쓰이는 편이어서 자기 전에 미리 끓는 상태까지 해두고 끓기 시작하고 나서 잠 드는게 낫습니다.

 

용량이 3리터라 가득 채우면 밤새 7시간 정도는 가는 것 같습니다. 집의 건조한 정도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가습효과는 집에 있는 초음파식 가습기와 비교했을 때 확실히 더 나은 것 같습니다. 

 

구매에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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