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성 피부 무기자차 선크림 3종 추천
자외선 차단제 = 선크림은 요새 필수 화장품 중 하나입니다. 민감성 피부인 경우 선크림 고르는 것도 힘들어서 항상 고민인데요. 저도 피부가 예민해서 아무거나 바르지 못하고 이 제품 저 제품 사용해 보고 잘 맞는 제품 3가지 정도 골라 추천해 드립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선크림을 고르는 기준 3가지를 알려드리고, 직접 사용해 본 3가지 제품을 추천해 드립니다. 끝까지 읽어보시면 예민한 피부 가지진 분들에게 도움이 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든 제품은 제가 직접 사용해 본 제품들로 주관적인 생각이므로 구매 혹은 사용 시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선크림 고르는 기준 3가지
1. 무기자차 일 것
제가 제품을 고를 때 가장 먼저 고민했던 것이 무기자차(광물성 차단제) 일 것입니다. 광물성 자외선 차단 방식은 피부에 흡수되지 않고 일종의 벽을 만들어 자외선을 튕겨내는 원리입니다.
반면에 유기자차는 일단 피부에 흡수된 다음 화학한응으로 자외선을 열로 바꾸어 없어지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유기자차의 장점은 사용감이 좋다는 것인데 저는 사용감 보다도 자극이 적다고 알려진 광물성 차단 방식인 무기자차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2. 전 성분이 좋을 것
첫 번째 기준을 통과해도 제품이 엄청 많습니다. 그래서 그중에서도 전 성분에 20가지 주의성분이 최대한 적을 것, 성분이 복잡하지 않고 단순할 것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3.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지 않을 것
자외선은 글자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만 해도 이미 노출되어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그래서 거의 매일 발라야 하는 제품인 만큼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면 자주 구매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 제 기준에서 3만 원 이내로 50ml를 구매할 수 있을 것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직접 사용해 본 선크림 3종 추천
1. 민중기 무기자차 선크림[SPF40/PA++]
제가 가장 많이 사용했던 제품입니다. 요새는 무기자차 제품이 많지만 초창기에는 별로 없고 있어도 가격이 비싸서 고민하다가 피부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얻어 구매했던 제품입니다. 장점은 저자극과 착한 가격입니다(50g 16,400으로 저렴한 편). 유분이 별로 없고 매트한 편으로 건조한 피부인 경우 겨울에는 사용감이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백탁은 좀 있는 편이며 단점으로는 메이크업 제품들과 궁합이 좀 안 좋다는 점입니다. 파운데이션이나 쿠션을 바르면 좀 밀리는 감이 있습니다.
2. 닥터올가 프리미엄 썬프로텍션 크림[SPF50/PA+++]
1번 제품을 쓰다가 좀 더 나은 상품을 서칭 하다가 찾은 제품입니다. 닥터올가 프리미엄 선 프로텍션 크림으로 장점은 논나노 무기자차, SPF50에 PA+++로 자외선 차단 성능이 뛰어납니다. 요새는 논나노 제품이 더 피부에 자극이 적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예민한 제 피부에도 잘 맞았던 제품입니다.
가격은 30ml 28,000이며 간혹 할인행사 하면 1만 원 후반대에도 구매 가능합니다. 이 제품도 한 4~5통 정도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제 기준에서 메이크업을 하면 좀 광이 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심하게 번들거리진 않은데 유분기 많은 피부에는 시간이 지나면 기름기가 올라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3. 에뛰드 순정 디렉터 무기자차 선크림[SPF50/PA++++]
최근에 구입한 제품으로 올리브영에서 행사로 2만 원 초반대에 1+1으로 2개를 주길래 구매했습니다. SPF50에 PA++++이며 논나노입니다. 가격대비 성능이 매우 좋아 보여 구입했는데 현재까지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2번 제품의 단점인 번들거림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피부에 문제가 없는 한 앞으로 순정 디렉터 제품으로 쭉 사용할 예정입니다.
딱히 단점이랄 게 없는 제품입니다. 피부 개인차로 안 맞을 수는 있지만 그런 경우에는 유목민처럼 나에게 맞는 제품을 찾아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평가가 좋고 성분이 아무리 좋아도 나에게 맞지 않는다면 별로인 제품일 뿐입니다.
피부 예민러 분들의 제품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